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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고 싶지도 않은 일, 가족을 잃는 일이라고 할 수 있죠. 이렇게 생각도, 상상도 하고 싶지 않은 일이 생기고 나면, 지인들의 조문과 위로가 얼마나 힘이 되고 감사한지 느끼게 됩니다. 게다가 상주라는 역할로 정신 없이 조문객을 맞이한 후 장례를 지르고 나게 되면 감사하단 생각은 크지만 뜻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럴 때 조문 답례글 어떻게 작성해야 하는지 그 요령과 방식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조문답례글 형식을 살펴보겠습니다. 본질은 방문과 위로에 감사하다는 뜻을 전달, 그 본질과 함께 감사의 뜻을 전하는 이유 그리고 보낸 사람은 필수! 이렇게 세 박자만 맞춰도 완벽합니다.




그래서 정석으로 조문 답례글 적어보겠습니다. 지난 5월 12일 ㅇㅇㅇ의 상에 공사다망하신 와중에도 불구, 먼길 와주신 것에 대해 너무 감사하다는 뜻을 올립니다. 정중하신 조위와 후의를 베풀어 주셔서 고인이 뜻하시는 대로 무사히 장례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보내주신 위로와 격려를 생각하면 찾아뵙고 인사를 드리는 것이 도리인 것을 알지만, 아직 경황이 없어 서면으로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하시는 일 뜻대로 소원이 이루어지길 바라며 귀하의 가정에 평안와 행복이 함께하시길 기원하며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ㅇㅇㅇ 상주 올림-




이런식으로 작성이 되면 되는데요. 조문답례글은 말그대로 답례의 느낌이기에 찾아와주셔서 감사하고, 찾아와주셔서 힘이 되었고 지금은 경황이 없어 이렇게 서면으로 한다. 그리고 앞날의 축복을 빌어준다 이렇게 4가지의 진심을 담으면 조문 답례글이 완성되는 것이랍니다. 위로를 해주신 감사한분들께 한 분 한 분 찾아가지는 못하더라도 이렇게 제대로 조문 답례글 작성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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